최근 국내 증시는 이른바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으로 대표되는 성장주 업종들이 주도하고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금리도 반등하자 가치주들을 물색하는 투자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있다. 코스피의 각 종목별 주가수익비율(PER)·주가순자산비율(PBR)과 이익 추정치를 살펴본 결과 같은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고 이익 개선이 뚜렷한 회사는 시가총액 10위 기업 중 SK하이닉스(000660)가 유일하다.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PER과 PBR은 각각 13.07배, 1.57배로 집계된다. 전기·전자 업종 PER(15.27배)과 PBR(1.8배)을 밑도는 수치다. 특히 SK하이닉스의 EPS는 최근 1개월간 17.15%나 높아졌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