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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뒷문지기 코리안리거 오승환 응원

작년 시즌까지 LA 다저스의 뒷문을 지킨 켄리 젠슨이 13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와의 재계약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5년간 무려 8000만 달러(한화 약 935억 원)짜리 계약. 마무리투수 ‘잭팟’이 다시 한 번 터졌다. 2017 메이저리그 FA 계약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마무리 투수들이다. 흔히 빅3로 꼽혔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6200만 달러),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 8600만 달러), 켄리 잰슨이 모두 제 둥지를 찾으며 돈방석에 올라앉았다. 위 3명이 이번 스토브리그서 기록한 몸값은 도합 2억 2800만 달러. 한화로는 약 2666억원이다. 선발 자원도 아닌 마무리 투수들이 이런 몸값을 기록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더군다나 기타 계약 조건마저 놀랍다. 조기 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 아웃은 물론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계약서에 포함시켜 상당히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이런 마무리투수들의 신분상승으로 새삼 관심을 끄는 코리안리거가 있다. 바로 내년 시즌을 끝으로 FA를 선언할 수 있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다. 오승환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와 2년간 옵션 포함 최대 500만 달러(약 60억원) 규모에 계약을 맺었다. 1+1 옵션에 따라 오승환은 내년에도 세인트루이스 구단에서 뛴다. 작년 시즌 중반부터 마무리 역할을 맡은 오승환은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의 성적을 남겼다.  WAR 수치에서는 2.6을 기록해 오히려 멜란슨(1.8)보다 높은 기록을 보였다. 젠슨(3.2), 채프먼(2.7). 현재 추세대로 오승환이  2017 시즌 풀타임 마무리 역할을 수행하는 첫 시즌에서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면 대박에 도전 할 수 있다. 올해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오승환이 2년 총액 1100만 달러(약 130억원)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2017년 지금 성적을 넘어 오승환이 연평균 1000만 달러 계약이 가능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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