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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동향

저평가된 주식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최근 국내 증시는 이른바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으로 대표되는 성장주 업종들이 주도하고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금리도 반등하자 가치주들을 물색하는 투자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있다. 코스피의 각 종목별 주가수익비율(PER)·주가순자산비율(PBR)과 이익 추정치를 살펴본 결과 같은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고 이익 개선이 뚜렷한 회사는 시가총액 10위 기업 중 SK하이닉스(000660)가 유일하다.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PER과 PBR은 각각 13.07배, 1.57배로 집계된다. 전기·전자 업종 PER(15.27배)과 PBR(1.8배)을 밑도는 수치다. 특히 SK하이닉스의 EPS는 최근 1개월간 17.15%나 높아졌다.

 

 

 

지난 13일 기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은 14.52배로 집계되어 코스피의 전반적인 가격 부담이 예전에 비해 많이 높아져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면서도 실적 모멘텀이 있는 종목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한국 증권 거래소 기준 코스피 301개 종목을 각 업종내에서 12개월 선행 PER과 PBR을 비교해본 결과 총 132개 기업이 업종 평균 대비 상대적으로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최근 1개월 내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추정이 상향 조정된 곳을 추려보면 93개 기업이 기준에 부합했다.

 

 

같은 업종으로 분류되는 LG전자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모습이다. LG전자의 PER과 PBR은 각각 전기·전자 업종의 평균보다 낮은 10.97배, 1.37배로 나타났다. EPS 추정은 한 달간 8.25% 높아졌다. LG이노텍(011070)도 업종 대비 PER과 PBR이 낮았다. 금융주 중에서는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은행이 모두 PER·PBR이 낮았다. 하지만 이 가운데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086790)만 EPS가 한 달 내 상향 조정됐다. 이외에 포스코, CJ제일제당(097950) 등도 업종 대비 PER·PBR의 수치가 낮으면서 EPS 추정이 한 달 새 높아진 종목으로 꼽힌다. 다만 성장주들의 경우 EPS 전망은 크게 높아지고 있지만 고평가 우려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035720)의 경우 PER이 64.35배에 이르고, 네이버도 35배를 넘어 분류 업종(29.8배) 평균을 크게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PER은 149.65배였고 PBR은 11.81배에 달했다.